공무원이 선거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공무원직을 그만두어야 하며, 5년간 공무담임권이 제한되는 등 현직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를 엄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은 선거운동에 관여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공무원이 선거 중립을 위반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이 강화됐고 공무원 선거범죄 공소시효도 선거일 후 6개월에서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는 선거가 끝난 6개월 뒤에도 신고가 접수되면 언제든지 조사가 진행됨을 의미한다.공무원 선거개입은 승진인사와 맞물려 있기 때
장성군이 위탁 운영중인 복지시설들이 기본적인 내용도 숙지하지 못한 기관들에게 운영권을 주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A시설은 위탁기간 만료로 신규 운영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법인이 공개채용 절차를 무시한 채 기존 시설장을 내정자로 하는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으며 취재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수탁기관인 C법인은 채용공고를 내면서 요식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B시설의 경우 기존법인의 자격상실로 신규 운영자를 선정하면서 A시설의 수탁기관과 마찬가지로 기존 시설장을 내정해 선정심사에 응했다.심지어 B시설은 공고문 선정조건에
1990년, 기자가 중앙초등학교 5학년이던 시절, 당시 장성중학교 축구부 코치였던 임동섭 전의장을 처음 만났다.임동섭 코치는 중앙초등학교 육상부였던 기자에게 축구를 권유했고 축구부가 있는 월평초등학교에 가서 축구를 해보라고 집까지 찾아왔던 적이 있다.적성에 맞지 않아 잠깐 배우고 말았지만 그뒤로 장성중학교를 졸업하던 3년동안 임동섭 코치와 인연을 맺었다.기자가 성인이 되고 2006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군의원에 첫 출마해 당당히 당선되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다.임동섭 전의장을 알고 있는 대다수의 군민들
농협중앙회는 조합장에 집중된 막대한 권한을 분산하고 경영 효율성을 위해 비상임 조합장 제도를 도입했다. 농협법은 자산 총액 2,500억원 이상인 조합은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연임 제한 규정이 없는 비상임 제도는 특정인의 장기집권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조합장의 임기는 4년으로 3선의 선수제한이 있다. 하지만 일부 농·축·산림조합은 정관에 따라 임기 제한이 없는곳도 있다. 비상임 조합장 체제를 갖춘 조합이 이에 해당한다.2020년 기준 전국 1,118개 지역 농·수·축협중 462곳
중국 한비자에 “정치를 잘 하는 사람(聖君)은 보화를 쌓아 두지 않고 백성에게 쌓아둔다(聖君之治藏於民不於府庫)” 라는 말이 있다.정치의 요체는 국민을 등 따습고 배부르게 하는 일이다. 국민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는 것 또한 정치 지도자가 갖춰야할 덕목이다.코로나19 후유증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민생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 머지 않은 ‘인구 4만 붕괴’와 지역 소멸위기까지 맞고 있다. 당장 발등에 불이다.저출산 및 고령화, 지역 균형발전,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해결할 난제들이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남지역 민생·경제 부문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동네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가게엔 손님 발길이 뜸해진 지 한참되면서 소상공인들은 벼랑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장사가 안되다 보니 장기간 문을 닫고 있는 가게가 눈에 띌 정도로 경기가 썰렁하다.이런 가운데 장성군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중 임대료 직접지원(최대 400만원)이 전남도내 지자체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성군은 작년까지 350여명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총 10억 5천만원의 임대료를 직접 지원했다.전남도내 16개 지
이 시대에 언론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는 것은 사실 진부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이제 와서 신문을 만들겠다니, 참 한심한 짓이 아닐수 없다.그러나 어쩔수 없다. 아무리 쳐다봐도 우리의 눈과 귀가 되고, 목소리가 되고, 외침이 되고 수호자가 될 그 무엇인가가 하늘에서 툭 떨어지지 않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눈과 귀를 저 속이 뻔한 자들에게서 구걸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다 잘 알고 있듯이 우리 지역 여론을 움직이는 대부분의 지방일간지와 지역신문, 또 방송사들은 자본과 권력의 충실한 대변자들이다. 군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 계